Vorsetzen거리에서 Hamburg 자유무역지구로 이어지는 다리 아래로 내려와서 멀리 북동쪽의 Slomanhaus를 다시 바라보고 찍은 사진이다. 이 앞에 보이는 모든 지역은 16세기경부터 Baumwall로 불리우던 지역인데, Hamburg에서 "Wall"이란 이름이 붙은 지역은 어디나 그렇듯이, 저기도 원래는 높은 성벽이 둘러쳐져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성벽 앞쪽에는 16세기경부터 Baumhaus란 목조건물과, "Baum"이란 이름의 목제 방비벽이 있어서, Zollkanal이나 Nikolaifleet으로 들고 나는 배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통제하였으며, 특히 밀수선이 들어오지 않도록 관리하였다고 한다. 마치 일본의 오사카성처럼 생긴 Baumhaus는 한때 Hamburg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통했지만, 그곳 관제탑에서 사용하던 수신호가 전신기술의 발달로 쓸모 없어지게 된 데다가, 선박이 19세기 들어 급속도로 대형화되면서, 출입에 방해가 되었기 때문에, 그토록 아름답던 Baumhaus는 1857년 헐리고 말았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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